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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왔네요.. 런던에...지난 3일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.
에구.. 혼자 처음 타는 비행기에 일본경유, 또 갑자기 픽업 담당자 바뀌어서
겪었던 잠시 당황스런 일들, . 등등 생각해보니 많은 일이 있었네요.
처음으로 지하철타고 어리버리 박물관근처에서 헤매고, 우유하나 살려고 동네 슈퍼
다 돌아댕겨보고,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연예인취급받고 뿌듯해도 보고...
휴..여전히 모르는것은 많지만 서서히 알아가고 있습니다.
누군가 있어서 도와주면 좋겠지만 혼자도 괜찮은거 같아요...
오늘 처음으로 학원에 가서 저의 듣기실력을 뼈저리게 깨닫고
심기일전했답니다. 이휴~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.
그리고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지만
동네도 그렇고 반에도 그렇고 한국인을 한명도 못만났다는 사실..ㅡ.ㅡ;;음..
언넝 은행계좌를 열어야 하는데 ....끙..방두 구해야 하고..
사실 좀 외롭기도 합니다. 저의 적응력에 대해서 한번도 의심해본적 없지만 첫날만큼은
그리고 지금도 가끔 혼자라는 외로움이 장난 아닙니다.........
어쩄든간 화이팅하겠습니다.
그럼 준비잘하세요..모두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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